일선교사가 야생화를 연구하고 이를 사진으로 촬영한 작품을 잡지 표지로 사용하는 대신 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동종합고등학교 생물 교사인 이명호씨(46)는 의정부 야생식물도감 1~4집과 경기북부 야생식물의세계 1~5집을 발간할 정도로 야생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동안 촬영한 작품을 “참 좋은 사람”이란 월간잡지에 5월호부터 게재하게 되어 꽃 사진을 싣게 됐다.
월간 참좋은 사람 대표는 5월호부터 사진을 무료로 사용하신 대신 학교 학생에게 매달 장학금 20만원씩을 전달키로 했다는 것.
이명호 교사는 “여러 사람들에게 예쁜 꽃을 알려서 좋고, 가난한 학생에게 도움을 주어서 좋다”고 말했다.이 교사는 우리 꽃을 사랑하고 연구하기 위해 식물생태학(석사과정)을 공부하기도 했으며 취미는 야생화 촬영이다.
특히 “우리 산 우리 들에 굳세게 살아가는 우리 들꽃을 사랑합니다. 하늘, 땅, 바람의
신비로운 빛깔과 마음에 들려주는 순수한 언어에 반했지요. 틈나는 대로 주변 산천에서
사진을 찍으며 우리 들꽃에 흠뻑 빠져 지낸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