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면 주요행사에 어김없이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다름아닌 포천소방서 최원근 소방교(사진.45).
최 소방교는 관인에서 사진관을 경영하다가 6살난 아들이 뇌종양으로 투병생활중 의료비가 너무 많이 나와 의료보험증을 만들기 위해 지나 87년 소방관으로 입문하게 되었다.
결국 아들은 유명을 달리하고 부인과 이혼 후 현재까지 충실하게 업무수행하면서 근무시간외의 시간을 활용해 관내 행사 사진을 찍게 된 것이다.
소방관으로 일하면서 1가정 1소화기 운동을 벌여 관인에는 각 가정마다 소화기 1대씩은 비치돼 있다.
또 최 소방교는 노인분들의 영정사진을 10년단위로 봉사한다. 이렇게 하여 봉사활동이나 행사사진을 관인의소대 사이트에 게재하여 공유하도록 한다.
또한 최 소방교는 매년 한탄강에서 익사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직접 개인이 준비한 장비를 들고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익사전이면 인명을 구하고 익사후에는 시체를 찾아낸다.
관내 산악사고에도 최 소방교의 역할은 빠지지 않는다. 종자산과 지장산, 관인봉등에서 발생하는 실종신고등에 민첩하게 대응하곤 한다. “필요로 하는 곳에서 성실하게 봉사하자”라는 생활신조로 늘 환한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는 최 소방교의 얼굴에서 살아가는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