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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즐거움 알게 됐어요”

관내 중고등생 자혜원서 봉사활동
진효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자원봉사활동에 나선 청소년들이 몸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밥을 떠 먹여드리고 있다.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태선)는 지난 2일과 3일 포천자혜원에서 관내 청소년들에게 이론 및 체험학습이 병행된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했다.

‘2004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위드필드, 뿌리깊은나무, 열손가락 봉사동아리를 비롯한 중·고등학생 30여명이 참봉사의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교육생 등록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린 봉사활동 첫날에는 김정화 사회복지사와 이남현 케어복지사가 각각 사회복지 및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다음날인 3일에는 목욕서비스 요령·휠체어 이용법·크린 교환법 등 기술교육을 습득한 후 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포천고 손미라(1학년) 학생은 “봉사활동을 좋아해 자주 찾아 뵙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어떻게 다가가야 할 줄 몰랐는데 이론적으로 배우고 나니 할머니에게 다가가기가 쉬웠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 자주 찾아 뵙겠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낸 함영숙(76) 할머니는 “학생들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다”며 “항상 찾아주니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 뿐”이라며 손미라 학생의 손을 잡아 주었다.

또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전효선 씨는 “이론 시간에는 학생들이 많이 지루했지만 휠체어 이용, 크린교환법 등 실습 시간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직접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대면해 식사와 목욕을 도와드리는 모습은 처음치고 잘하는 편”이라며 학생들 모습을 대견해 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타인을 깊이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자리가 됐으며, 자아 발전의 유익한 기회 제공은 물론 시설에 대한 올바른 인식전환과 봉사자로서의 전문성 함양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효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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