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수원에 있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5회 경기도자원봉사대축제’에서 우수자원봉사센터 실무자상을 받은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전영숙 실장을 만나보았다. 우선 우수실무자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고 이 상을 주신 것 같다. 이번 수상으로 좀더 많은 분이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관심을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 실장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자원봉사센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연결하고 봉사에 대한 교육과 안내를 하는 곳이다. 또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자원봉사 수요처 개발 및 지원 ▷자원봉사자 모집 ▷자원봉사활동 홍보 ▷자원봉사팀 개발 및 육성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실장은 센터 일을 시작하고 1년 간은 관내 각 시설들을 돌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했다고 한다. 실무자가 직접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다녀봐야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 1년은 자원봉사에 대한 전문가가 돼야겠다 싶어 사회복지관련 교육을 많이 받았다.
전 실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그래서 많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심여를 기울리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사업으로는 청소년자원봉사 소양교육, 기초수화교실, 청소년자원봉사 실천학교 운영 등이 있다.
현재 전 실장이 계획하고 있는 것은 노인봉사단 구성이다. 노인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노인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봉사활동에 노인 인력을 활용하면 점점 사회에서 소외되는 노인들의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하고 있기에 구상한 계획이다. 아마도 내년 상반기 자원봉사센터의 중점 사업이 될 전망이다.
자신을 통해 남편과 두 자녀가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가슴 뿌듯하다는 전 실장. 자신의 가족이 봉사의 즐거움을 느끼며 봉사하듯이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
그러나 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이 열악한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내년 예산이 늘어나서 센터가 좀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항상 열심히 일하는 우리 직원들에게 미안하다. 사기 진작을 위해서도 지원이 늘어나야 할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또한 시 관계자들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랬다.
현재 센터에 등록된 봉사단체는 21개며 자원봉사자만 2천500여명이다. 이들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 바로 자원봉사센터다. 항상 그랬듯이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다양한 봉사자들의 참여를 촉진시키고 계속 육성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