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자수정 사우나 허철영 대표가 매년 어버이 날과 11월 20일 개업일에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무료 목욕과 점심 등을 제공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포천에서 목욕업을 시작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뭔가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는 허철영 대표는 “노인분들에게 일년에 두 번 무료로 목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고 또 그분들이 평소에 우리 목욕탕을 찾아주시니 오히려 얻는 것이 많습니다”라며 별일 아니라는 듯 말했다. 목욕탕 내 이발소에서 근무하는 박문기씨는 “무료 목욕하는 날이면 노인들이 넘쳐나서 일반손님들이 불편할텐데 대부분의 손님들이 이해해줘서 매년 두 번씩 할 수 있는 겁니다”라며 손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무료로 목욕을 할 수 있게 하고 점심과 선물 등을 제공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무모한 짓 일수도 있다. 그러나 허 대표는 “처음부터 시작을 안했으면 몰라도 이미 시작한 일이고, 이것은 이제 노인들과의 약속이 돼 버렸습니다. 저 혼자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할 수는 없는 일이죠”라며 “노인을 공경하는 것이 모든 것에 기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계속해서 이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목욕탕의 따뜻한 온기가 지역 노인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