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제농정분야 관학협력 워크숍이 경기북부 각 대학 교수와 공무원, 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콘도에서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개최됐다.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경기북부지역 대응전략’이란 주제를 다룬 첫날에는 대진대 배규한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섰으며 오병익 도의원, 대진대 조윤기 교수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배 교수는 경기북부지역은 향후 수도권 발전방향에 대한 대책마련과 함께 독자적인 자체 개발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앙정부 정책에 체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각종 지역 시스템과 인적육성정책 마련 ▶지역대학, 기업, 지방정부, 연구소,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발전협의회 구성·운영 및 대학유치 ▶행정서비스 쇄신과 주민참여정책 개발 ▶북부발전의 핵심적인 저해요인인 규제를 완화하거나 철폐하기 위한 전담체제의 구축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둘째날에는 경복대 류선무 교수가 ‘경기북부지역의 그린투어리즘 활성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관광자원에 대한 조사와 평가를 다시 해서 이를 농업에 접목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류 교수는 또 원예랜드, 주말농장,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여 수도권지역의 이점을 살린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밖에 ㈜e-매너서비스컨설팅의 권정선 원장이 i-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기북부지역 경제농정분야의 주요개발과제와 추진방안에 대한 토론을 거쳐 바람직한 경기북부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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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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