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산초등학교(교장 전죽표)가 지난 8일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6회 전국청소년 민속경연대회’에서 사물놀이 은상과 단소단체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추산초교는 지난해 경기도청소년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고 지난해와 올해 포천시 학생예능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갖춰져 있었다.
4년 전부터 특기적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나남균 교사가 아이들에게 우리의 가락을 전수하면서 추산초교 아이들은 사물놀이와 단소를 접할 수 있었다.
불과 4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입상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것은 나남균 교사의 국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도 있었지만 그만큼 아이들도 열심히 잘 따라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나남균 교사는 “내가 국악을 좋아해서 시작한 것입니다. 나로 인해 우리 음악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고 내가 가르친 아이들 중에 한두명이라도 국악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고 그 길을 간다면 그게 큰 보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우리의 가락을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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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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