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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김영란 포천민속예술단장

“포천의 문화사절단 역할 기대하세요”
박노창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함께 자리한 김영란 단장 (뒤에서 세째줄에 오른쪽에 위치)
포천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담당하게 될 포천시민속예술단 초대 단장김영란(44)씨.

지난 9월 1일부터 정식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용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연수에서 우리춤과 우리가락에 대한 전통문화 특강을 해 온 것으로 더 유명하다.

지난 11~12일 산정호수에서 열린 명성산 억새꽃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포천시민속예술단은 앞으로 포천시민의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포천시의 홍보사절단으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다음은 김씨와의 일문일답.

▷초대단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거울텐데 취임소감을 말해달라.

=초대라는 말에 솔직히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책임감 또한 무겁다. 포천시민의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포천의 홍보문화사절단으로서 포천을 널리 알리는데 한몫을 담당하겠다. 그리고 박윤국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예술단 창단이 앞당겨진데 대해 깊은 감사를 느낀다.

▷향후 포천시민속예술단의 운영방향은?

=우선 억새꽃 축제, 이동갈비 축제, 시민의날 등에 정기적으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물론 크고 작은 행사에도 공연을 할 것이다. 또한 다른 지역축제나 포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과 중국에도 참여해 포천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 아울러 내년에는 ‘서울 놀이마당’에서도 공연할 계획으로 포천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단장 추천시 사전 내정설(?)이 떠도는 등 문화예술계 일각에서 말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만큼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생각한다. 남편(이병옥·56·경기도문화재 전문위원)이 단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그랬는가 보다. 하지만 악·가·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많지는 않다고 본다. 그래서 선정된 걸로 알고 있고 앞으로 이런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다.

▷단원 확충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들었다.

=아직까지 단원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실력이 떨어지는 단원을 억지고 끼워맞추고 싶지는 않다. 제대로 된 민속예술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능력이 뛰어난 단원이 선발돼야 한다는게 지론이다.

▷단원 모집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지역출신 인사들에게 특혜(?) 아닌 특혜를 줬다던데...

=처음에 ‘포천시민과 함께 하는 아마추어예술단’으로 가느냐 아니면 ‘전문예술단’으로 가느냐 고민이 많았다. 먼 미래를 내다보고 전문예술단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포천시민속예술단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그래서 포천출신들에게 최대한 넓은 잣대를 적용한 건 사실이다. 앞으로는 가능성 있는 지역출신 민속예술인을 육성하는 방안도 모색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포천시민들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단원들의 단합은 기본이고 민·관·군의 단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 포천지역에 신명과 흥이 넘쳐나 포천시민이 신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한편 용인대 대학원 국악교육을 전공하고 단국대 무용학과 박사과정을 거친 김영란 초대단장은 현재 대진대학교에 출강중이다.
박노창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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