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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정사 창건 13주년 축하법회 개최

“사회인들에게 쉽게 다가가도록 노력할 터”
김국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보문정사 대웅전 앞에 선 석혜승 주지스님.
포천이 시승격되는 19일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의 보문정사는 창건 13주년 기념 축하 법회가 열렸다.

이번 법회에는 스리랑카 스님들에 대한 제자 수계 의식과 불자들의 가정을 위한 축원, 한국 불교 전통 문화 전수자의 액운액살 소명 의식이 있었다. 또한 회장단 임명식에서 신임회장으로 김광태씨가 추대되기도 했다.

보문정사 석혜승 주지스님은 창건 13주년을 맞이해 200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이번 법회에서 “사람으로 비유하면 13살은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13년 동안 포천 주민들을 위해 한 일이 없는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이제는 좀더 성숙된 종교단체로서 주민들에게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착실히 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신도님들은 긍지를 갖고 부처님의 가르침인 이웃사랑과 자비심을 베풀도록 하십시오”라며 신도들에게 당부했다.

1990년 포천에 창건된 보문정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삼론을 바탕으로 선과 악 어느 한쪽에도 치우침 없는 중도사상을 표방하고 있다.

석혜승 주지스님은 이것에 대해 “거문고 소리는 고음이어서도 안되고 저음이어서도 안됩니다. 고음과 저음의 적당한 조율이 필요하듯이 선과 악을 함께 추구해야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불교를 주창하는 보문정사는 일반인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기 위해 어린이포교활동과 수련법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석혜승 주지스님은 “포천이 시로 승격된 만큼 주민들의 자립도도 높아져야 하고 주민들의 의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주민들의 의식수준을 높이기 위해 우리 보문정사에서 교육활동에 중점을 두도록 할 것입니다”며 보문정사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김국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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