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전통문화의 우수성이 또 한번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포천종합고등학교와 포천여자중학교 학생 등 40여명으로 이뤄진 ‘포천 농악놀이팀’이 제14회 경기도민속예술축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통민속예술을 적극 발굴하여 전승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축제는 전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 주최로 19∼20일 고양시 일산에서 개최됐다. 수원시의 ‘대유평진떼배기 농악’, 양주군의 ‘고전농악’ 등 총 25개 팀 약 2천5백명이 참가해 ‘원형 재현에 얼마나 충실한가’ 등을 두고 경합을 벌였으며 대상은 광명시, 우수상은 고양시, 공로상은 과천·이천시, 장려상은 포천군, 시흥·동두천시가 각각 차지했다. ‘포천 농악놀이팀’은 포천메나리 보유자 및 경기도 무형문화재 이영재씨, 한동연 대진대 교수 등이 지난해 발굴한 포천의 전통민속예술로 아직 고증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쾌거를 거두게 된 것. 이영재씨는 “올해 3월부터 몽둥이를 갖고 다니면서 아이들을 호되게 연습시켰는데 수상 소식을 듣고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다”며 “이번 수상 덕에 고증받기가 좀 더 쉬울 듯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