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ㆍSARS)와 증세가 비슷한 독감을 빠른 시간 안에 구별할 수 있다며 세계보건기구가 독감예방접종을 권장하자 각 지역 보건소에 접종희망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달 15일부터 인플루엔자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 포천보건소에는 일주일이 지난 26일까지 유·무료 접종자를 모두 포함해 1만 5천여명이 접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접종 환자가 1만 5천여명이었던 예년에 비하면 엄청난 증가다. 독감예방접종 붐이 일자 포천보건소에는 독감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위한 무료 백신 7천여명분은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지만 문제는 유료 백신. 15일 5천명분을 확보했으나 다음날인 16일 바닥을 보였고 26일 2차로 2천명분을 확보했으나 이마저도 거의 동이 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포천보건소는 10월 2일 5천명분을 추가 요청할 계획이다. 정연오 보건소장은 “예산도 충분히 남아 있고 백신 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다”며 “예방접종 외에도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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