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를 잘 합시다”

포천중 RCY 가두 캠페인 펼쳐

지난 6일 포천중학교(교장 차태남) RCY(청소년적십자)는 포천읍 시가지를 돌며 ‘선진문화시민의 기본’이라는 주제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포천중학교 학생 92명의 RCY 회원과 김용식, 장현주, 곽문경 지도 교사, 그리고 포천군 종합자원 봉사센터에서 참여해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등 4가지 구호를 반복하며 주민들로 하여금 인사를 잘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봉사활동에 동참하자’는 내용의 유인물과 티슈, 병따개 등도 함께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쳤다. 포천중학교 RCY의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하는 것이다.

김용식 지도 교사는 “처음 이런 캠페인을 하는 학생들은 쑥스러워 했는데 계속하면서 봉사하는 자부심을 강하게 느끼는 것 같다”며 학생들의 호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포천중학교 차태남 교장의 적극적인지원으로 포천중 RCY는 이외에도 응급처치교육, 헌혈봉사, 지역환경정화활동, 캠프, 예술제,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RCY란 무엇인가?

영문으로 Red Cross Youth를 줄인 말로 청소년적십자라 한다. RCY를 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적십자단, 중·고등학교에서는 청소년적십자단, 대학교에서는 대학적십자회로 부르며,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범세계적 청소년단체다.

청소년적십자는 그 나라의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이상과 봉사의 실천 특히,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의 건강보호에 대해 가르치고, 청소년들이 시민으로서 또는 안간으로서의 책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모든 나라의 청소년들에 대한 우호적 협동정신을 기르고 가꾸어 나가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됐다.

2003년 현재 178개 국가에서 1억명의 단원들이 활동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 조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