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랑바라기 봉사단이 포천군농협지부 앞마당에서 가두수화공연을 하고 있다. | 따뜻한 세상만들기에 나선 청소년들이 있어 화제다. 뙤약볕과 소나기가 오락가락 하던 21일 포천군농협지부앞에서 사랑바라기봉사단이 가두수화공연을 비롯해 매직풍선, 페이스페인팅, 자원봉사사진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지나가던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포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사랑바라기(회장 조선녀)가 주최한 ‘시민의식 개혁 캠페인 및 가두수화제’가 지난 21일 농협중앙회 포천군지부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수화공연에는 사랑바리기 봉사단 소속 포천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열손가락’ 회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회원들은 평소 열악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연습한 기량을 십분 발휘, ‘얼굴 찌뿌리지 말아요’ ‘Happy birthday to you’ 등의 노래를 수화로 표현하며 수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연출했다.
또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등의 말을 함께 합창하며 이런 말들을 생활화해 좀 더 나은 포천시를 만들자는 가두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한편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자원봉사 사진전시회,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무료 제공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기도 했다.
사랑바라기 이은아(카톨릭대학.19) 양은 “우리 힘으로, 우리가 주체가 되어 한 행사는 처음”이라며 “우리의 뜻이 많은 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바라기는 2000년 포천고 학생 4명이 주축이 되어 창단되었으며, 현재 50여명의 천사들이 운보원 등 지역 내 장애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비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사랑바라기는 경기도 자원봉사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음은 조선녀 사랑바라기 회장과의 일문일답.
Q.사랑바라기는?
=사랑바라기는 해바라기처럼 사랑을 바라는 사람들이 모인 동아리입니다. 봉사를 통해 일방적으로 사랑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그들에게 사랑을 받고 서로 나누면서 살고 싶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Q.이번 공연의 목적은?
=함께 웃고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Q.이번 공연 중 느낀 점은?
=세상 모든 사람이 서로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행사준비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