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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화 박사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인천교육대학교 총장을 지낸 정동화 박사. 현재 숭의여자대학에서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 박사는 현재 재경포천군민회 회장으로 자나깨나 포천발전을 위한 구상에 여념이 없다. 21세기 정보화시대에 포천의 전망에 대해 하나 둘 씩 속내를 보이기 시작한 정 박사는 복지도시 포천건설로 미래 포천의 좌표를 제시한다. 미개발된 천혜의 지리적 잇점을 충분히 살린다면 수도권과의 지리적 근접성이 용이해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발전 가망성이 높다고 말한다. 뿌리 깊은 문화유산의 기틀위에 첨단 지식정보화 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인재양성에 힘쓴다면 외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남은 여생동안 포천 지역문화창달에 온 힘을 쏟겠다는 정 박사의 인간적인 면모를 들여다보자.
▲정동화 그는 누구인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인천교육대학교 총장을 지낸 정동화 박사. 정 박사는 포천군지 편찬에 총책임자로 활동하면서 포천문화를 일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포천메나리 발굴, 포천8경 발굴, 포천군민의 노래 등 정 박사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포천의 발전을 위해서 내 자신이 가진 조그마한 능력을 발휘한 것’이라며 겸손해 하는 정 박사는 현재 숭의학원 이사장 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다.
▲재경포천군민회의 역할 재경포천군민회 현 회장에게 하는 첫 질문치고는 상투적인 냄새가 많이 났지만 재경포천군민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 박사는 이렇게 대답한다. “재경포천군민회의 역할은 회원간의 친목을 다지고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회원 개인은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그 방법이 여론을 조성하고 각종 후원을 하며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군민의식의 선진화에 의해 가능한 것으로 그 연마가 시급한 우리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재경포천군민회는 이한동 전 총리를 중심으로 이광순 회장이 초대회장을 지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국내 거목들이 대거 포진해 포천 발전에 음으로 양으로 기여한 바가 크다. ▷고문에는 이한동 전 총리를 비롯해 이덕윤, 이석보씨가 ▷평생자문위원에는 이내풍, 이일훈, 유일수, 조시형, 한진수씨가 ▷자문위원에는 박성환, 이찬호, 이한유, 이한진, 이형용, 조정식, 양흥식, 허항무, 진두봉, 조관형, 이한웅, 이해면, 최장훈씨가, ▷명예회장에는 이사순씨가 ▷부회장에는 고조흥, 송용섭, 이각모, 이웅휘, 이경호, 이문용, 이병곤, 최윤섭씨가 ▷상임이사에는 이시휘, 김경성, 원종학씨가 ▷이사진에는 강재원, 김범재, 김범준, 김선수, 김수봉, 김영신, 김영, 김광도, 김자빈 김정하, 김춘원, 김충식, 김효수, 박봉춘, 박치구, 박광조, 박문영, 변봉주, 신영재, 심재열, 서희석, 양영상, 이강운, 이규희, 연영흠, 이보용, 이상정, 이성재, 이세한, 이용만, 이웅묵, 이원상, 이일표, 이재명, 장관영, 정운갑, 정춘병, 채수만, 전방진, 최석규, 채희옥, 최운규, 한재홍, 최영휴, 조성인씨가 ▷회원에는 이승호, 김면익, 장영집, 이상진씨 등 포천출신으로 자수성가한 이들이 활동하고 있다. ▲포천 발전을 위한 제언 정동화 박사는 포천의 미래 전망이 밝다고 말한다. 포천의 상대적 낙후를 지리적인 탓으로 돌리지 말고 최대한 활용하자고 말한다. 정 박사가 말하는 미래 포천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한마디로 ‘복지도시 포천 건설’로 귀결된다. 정 박사의 구상은 이렇다. 포천은 첫째 뛰어난 자연환경을 지녔다는 것이다. 산악지대가 지금까지는 발전의 저해요소가 되어 왔지만 이제는 그런 점이 복지도시 건설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난개발이 이루어질 대로 이루어져 더이상 개발할 곳이 없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생각한다면 앞으로 10년후에는 강원도가 마지막 보루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런 지리적 잇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포천은 서울 근교와 가깝다는 장점을 지녔다고 한다. 미개발 지역이면서도 수도와 가깝다는 잇점은 어떤 도시도 가질 수 없는 장점이라고 말한다. “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그 나라의 수도에서 1~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많이 지켜봐 왔습니다. 포천은 다른 어떤 지역도 가지지 못한 지리적 접근성을 십분 발휘한다면 살기 좋은 복지도시를 건설하는 데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장점으로 포천은 문화고장의 전통을 이어받아 선비문화와 효행문화가 깊게 뿌리내려져 있다고 말한다. “포천에서는 과거 훌륭한 선현들이 많이 배출되어 전통문화의 기반이 이미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전통문화의 바탕위에 계획된 도시건설이 추진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인생이라는 ‘아리랑’을 부르는 남자
남은 여생 지역 문화 창달에 바칠 터
▲구체적 과제 정 박사는 미래 포천에 대한 구체적인 과제까지 이미 구상이 되어 있었다. 복지도시 포천건설을 위한 구제적 실행과제에 대해 거침없이 쏟아내는 정 박사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포천은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우수인재들이 서울이나 의정부 등지로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명문대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명문고를 육성해야 합니다.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로 정 박사는 지식정보화 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말한다. 21세기는 지식정보화 산업에 의해 그 나라의 국운이 결정될 수 있기에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재삼 강조한다. “포천에 이미 들어서 있는 공해산업은 기존의 것으로 충분합니다. 아니 남음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제는 공해산업 유치를 끝내야 합니다. 지리적 자연환경의 잇점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도 친환경 지식정보화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정 박사는 지하철 유치를 꼽았다. 편리한 교통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해 주는 것은 물론 각종 산업의 물류비용도 감소시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포천에 언젠가는 지하철이 들어설 것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지하철이 들어올 수 있도록 포천신문에서도 힘써 주십시오. 전 군민의 염원인 지하철 유치야말로 복지도시 포천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촉매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교통문제가 심각한 포천으로서는 지하철이라는 또다른 교통수단을 통해 부가적으로 얻어질 수 있는 부산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동화와 아리랑 『인생은 끝없는 고개 아리랑을 부르며 넘자』라는 에세이집을 편찬한 정 박사는 에세이집에서 한국적 시련과 역경속에 살아오면서 인생이란 ‘시련과 갈등의 고개’라는 것과 ‘이것을 풀어가는 것이 인생의 과정임’을 깨닫게 됐다고 기술하고 있다. “인생이란 장애물 경기와도 같은 것이어서 시련이나 갈등을 두려워하거나 비관하기 보다는 이를 받아들여 슬기롭게 해결하는 것에서 인생의 보람을 찾으려고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인생의 성공은 노력에 비례한다는 신념을 얻은 것이 내 인생의 큰 보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 박사는 이런 정신적 난국을 아리랑을 부르며 극복해 왔고 앞으로도 아리랑을 부르며 남북통일, 선진국 진입, 복지도시 포천건설 등 험난한 고개를 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앞으로의 계획 정 박사는 포천의 지역문화창달에 남은 여생을 바칠 계획이라고 한다. 신북초등학교에 다니던 어릴적에 멱감던 고향 포천을 생각하면 그때 그시절이 눈 앞에 아른거려 잠을 설치곤 한다는 정 박사. 수필춘추사의 발행인으로, 수필가로 활동하면서 고향 포천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는 정 박사는 포천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정서와 문화창달을 위해 노구를 이끌고 전력투구할 작정이라고 말한다.
▲주요 약력 및 저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 ▷University of Pennsylvania 대학원 연구과정 ▷명지대학교 박사과정 문학박사 ▷인천교육대학교 총장 ▷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서울대학교 강사 ▷이화여자대학교 강사 역임 ▷의식개혁협의회 회장(現) ▷숭의학원 이사장 대행(現) ▷수출춘추사 대표(現) ▷중봉 조헌선생기념사업회 부회장(現) 등을 역임했으며 주요저서로는 『한국민요의 사적 연구』 『민요에 나타난 한국인의 의식』 『국어과교육론(공저)』 『경기도 민요연구』 등 다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