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운위의 중요성이 큰 만큼 학운위의 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샵이나 연수회 등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나복현 위원장은 학운위의 역할에 대한 많은 기대와 함께 운영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워크샵이나 연수, 토론회 등이 학운위 운영의 질적 향상을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이 나복현위원장의 생각이다. 선단초교 학운위는 교사대표인 교육위원 7명과 학부모위원 6명, 지역위원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복현 위원장은 지역의원으로서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지역위원으로서 제가 가지는 장점은 일의 추진을 좀더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문회와의 연계나, 그밖에 지역사회와의 협조 부분에서 좀더 유리하죠. 그러나 제가 가지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나 위원장은 운영위원, 체육진흥회, 어머니회, 동문회 등 학교와 관련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서 이야기를 듣는다고 밝혔다. 지역위원으로서 가지는 장점이 발휘된 대표적인 사업은 교실증축을 위한 모금운동이었다. 지난해 선단초교는 교육부의 교육여건 개선사업으로 기존건물위에 교실증축을 하려했으나,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 이를 학운위와 상의했다. 학운위에서 여러 가지 의견교환이 이루어졌으나 결국 인근부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모금운동을 벌였다고 한다. 나 위원장은 “선단초교 동문회, 학부모, 운영위원회, 체육진흥회, 어머니회 등이 모두 나서 모금운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며 “도와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한다고 밝혔다.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들의 학운위 참여는 환영합니다 학생대표의 학운위 참여에 대해 물었다. 나 위원장은 학운위의 학생대표 참여는 열린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의 모범을 학생들에게 보여준다면 교육적 측면에서도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환영했다. 자문기구나 심의기구에서 좀더 구속력 있는 의결기관으로 거듭나야한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선 “의결기구화 되어도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며 “형식보다는 내용이 중요한 것 같다는 말로 대신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학운위의 위상강화는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나위원장은 밝혔다. “교육감 선거권이 운영위원들에게 있어 선거철에 많은 잡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애초 교육자치의 실현이라는 학운위의 취지는 전반적으로 잘 살려가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 나위원장의 설명이다. 나 위원장은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은 학운위의 몫이지만 학교밖에서 배워야 하는 것도 많이 있다며, “학생들이 교과서 내용 이외에도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으면 한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04년 04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