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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훈훈한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

신곡2동·자금동 주민 및 단체, 성금모아 떡 전달
문지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의정부시 신곡2동 및 자금동의 주민과 각종 단체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떡과 음식을 만들어 나눠주는 선행을 펼쳐 화제다.
의정부시 신곡2동사무소(동장 김지형)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떡나누기 행사를 벌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단체에서 200만원의 성금을 모아 떡국용 떡과 한과를 구입,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포장한 선물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여세대의 가정에 나눠주는 등 훈훈한 마음을 전달했다.
15일 포장에 참여한 주민 주 강경(43세)씨는 “이웃을 위한 봉사가 이렇게 즐거운 줄 몰랐다”며 “내가 포장한 것을 받아 들고 기뻐할 이웃의 모습을 생각하니 저절로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 동장은 “어려운 경제난으로 떡국조차 끓여 먹기 힘든 주민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떡나누기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떡국으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주민이 함께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순섭)와 동사무소(동장 신현영)에서도 ‘사랑의 떡 나누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에 지역유지 및 단체 등이 적극 협조해 2천700kg의 백미(650만원 상당)가 접수되어 떡집의 협조를 받아 떡으로 만들고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만두 7천여개를 3일간 정성껏 빚어 지난 15일 독거노인세대 등 저소득주민 306세대에 ‘사랑의 떡’과 만두를 함께 전달했다.
자일동에 사는 최봉임 할머니는 떡과 만두를 전달받으며 “추석에도 쌀을 줘서 잘 먹었다”며 “명절이 되어도 찾아오지 않는 자식보다 낫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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