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주부명예기자단 단장)
권금성 하늘아래 첫 동리인냥 뽐내고 서있는 너의 자태
싱그러운 햇살이 우거진 숲 사이로 빛살처럼 내리고
다람쥐는 눈만 말똥거리다 달아나고 끈끈한 생명력으로 길섶에 피어난 이름모를 작은 꽃들
바위틈 아름다움도 놓칠새라 속살드리운 싸리꽃 달맞이꽃
홍송 머리끝자락 스쳐 지나가는 구름 떼 고통도 훨훨 물처럼 바람처럼 벗어버리고 살라하네
작은 암자 스님의 구성진 법경에는 삶의 소리움이 나를 깨운다
막연한 그리움일까?
풀꽃향기 그리움이 자신의 향기라고 사랑의 원동력이라고 그리움의 모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