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공공 체육시설 확대를 위해 종합운동장 부지 내 군부대를 이전하고 보조경기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05년 6월까지 80억원을 들여 1974년 9월 체육시설 용지로 지정된 녹양동 89의 15 임야 1만1천150평 규모의 육군 모부대 이전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당 부대와 이전 합의각서 체결 및 군부대 대체 부지매입 등을 늦어도 올 연말까지 완료하고 그 자리에 축구장과 400ｍ(8레인) 트랙, 스탠드, 필드시설을 갖춘 보조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군부대 토지매입을 위해 지난 2002년과 2003년 경기도로부터 각각 20억원과 40억원 등 군부대 이전사업을 위한 시책추진금 60억원을 지원 받았다. 현재 군부대 이전부지로 금오동 축석고개 인근 지역이 검토되고 있으며 시는 군부대측과 대체부지 면적에 대해 협의 중이다. 시는 군부대 이전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2004년 하반기까지 보조경기장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5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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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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