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서는 지난 98년부터 현재까지 파악된 지역 분포 야생식물이 약 2천여종 정도에 이르러 초본이 약 1천300종, 목본이 약 700종 정도이고 아직까지 미확인된 목ㆍ초본이 있어 향후 이 숫자는 훨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59종과 300종의 식물로 구성된 야생식물도감 제4집을 펴냈다. 의정부지역은 북부지방의 식물상과 남부지방의 식물상이 합류되어, 매우 다양한 종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북부 지역을 비롯하여 우리 지역의 산야를 돌아다니며 야생식물의 생태를 파악하고 사진 촬영을 하여 소중하게 자료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 59종과 300종의 목ㆍ초본류를 근거리와 원거리에서 촬영한 컬러사진 600컷을 실어 놓은 이 책에는 식물의 종류별 특성, 꽃과 열매, 용도, 서식지, 식물과 환경과의 관계 등의 설명까지 자세히 들어있다. “야생식물도감은 ‘대한식물도감’과 ‘원색한국식물도감’, ‘의정부지역분포야생식물도감, 1~3집’ 등 각종 식물과 관련된 자료를 참조해 만들어 야생식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이해가 쉬울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시는 2천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야생식물도감 1천부를 현재 관내 초ㆍ중ㆍ고등ㆍ대학교와 경기도내 각 시ㆍ군 및 광역자치단체, 환경부 등에 배포하였으며 향후 지금까지 발간한 야생식물도감 1~4집(60과 800여종)을 모두 수록한 식물도감 CD-ROM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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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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