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경지면적은 1만377ha이며 밭이 5천575ha, 논이 4천802ha이며 농가수는 8천886가구, 농가인구는 3만253명으로 전체인구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쌀 생산면적은 2004년도 17만6천486kg에서 2007년도 14만6천958kg으로 갈수록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 주요가축 사육현황은 한(육)우는 545농가에서 8천895두, 젖소는 372농가 1만7천825두, 돼지는 218농가 21만8천950두, 닭은 235농가 5천960수, 기타가축은 2천856농가에 31만4천350두를 사육하고 있다. 기타 가축으로는 산양, 사슴, 토끼, 오리 등 12개 가축을 말한다. 포천시 농축산과는 10월부터는 농정과와 축산과로 분리되어 농업정책을 보다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학수(사진·51) 농축산과장을 만나 그동안 포천시 농축산업무에 대해 들었다.(편집자주)
▶현재 포천시 농업의 현실은?
포천시는 농가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농가가 노령화, 부녀화 되어가고 있어 노동력이 부족한데다가 수입농산물이 무한정 들어오고 있어 생활하기가 너무 어려운 현실이다. 포천시 전체예산 4천280억원중 농업예산은 3천200여만원이다. 한마디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 자생력이 없기 때문이다. 벼농사는 소득이 없는 실정이고 포도, 사과농사가 경쟁력이 있다. 따라서 2009년도에는 사과, 포도 농사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유통분야와 마케팅 분야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농가는 생산만 하고 판매와 유통은 농협이나 시가 중심이 돼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
예를 들면, 농가 평균 경지면적은 1.3ha이며 이 면적에서 년간 생산하는 쌀은 600~900만원이다. 그러나 포도나 사과는 4천만원~9천만원으로 쌀 생산과는 비교가 안된다. 따라서 특색분야로 바꿔야 농가가 살아갈 수 있다.
▶축산의 현실은?
갈수록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조사료재배를 위해 3만평을 계약했다. 현재 포천시농민회와 추진하고 있다.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연계해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백운 한우의 판매량을 개척하고 금가돈은 주식회사 정토와 1개월에 300두씩 계약을 체결했다.
▶쌀농사 대책은?
이제는 특화시켜야 한다. 친환경 쌀을 재배하는 농법으로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에 G플러스라이트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고시히까리(고품질벼)를 집중생산해 롯데백화점에 납품하고 있다. 해솔촌 기찬쌀 브랜드를 육성해 나가고 있다.
▶농가를 위해 정부에 바라는 사항은?
농촌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농기계는 1년에 몇 번 사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가로 구입해야 한다. 이양기는 1천500만원, 트랙터도 1천500만원, 콤바인은 4천만원 수준이다. 농촌에서 빚지고 사는 게 바로 농기계 때문이다. 따라서 농기계임대사업을 농협이나 영농단체에서 적은 수수료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 포천시에서는 자체적으로 1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4억3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
▶포천시 농업의 방향은?
앞으로는 관광농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현재 포천시 관광농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포천뷰식물원, 허브아일랜드, 광릉분재예술농원, 하늘향기농원, 운악관광농원, 금동관광농원, 목석삼방관광농원, 직동관광농원, 평강식물원, 계류친환경관광농원, 한나무골관광농원, 청산식물원등이 있다. 농산물 직거래체험도 하고 포천시 자연환경을 이용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분위기가 좋은 농촌관광농원 체험위주로 개발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 가지 예로 영북면소회산리에서 아트팜이 운영하고 있는 밀크스쿨은 올해 1만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2억원(도비 6천만원, 시비 6천만원, 자부담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과 관광을 접목시킨 사례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