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이 높은 살맛나는 도시로

▲의정부정보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정보문화축제를 계기로 살맛나는 도시로 한발짝 더 다가선 의정부시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적인 중랑천 공원화사업의 대대적 추진
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중랑천의 생태계를 완전 복원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06년말까지 총 383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랑천 8.6㎞구간 전역에 어도, 징검다리, 습지, 여울 등을 설치, 친환경적인 자연형하천을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서울시계에서 양주시계에 이르는 구간에 야생화·초화류단지와 잔디공간을 조성, 주변을 산책로로 연결하였으며 제방과 둔치에는 6억8천여만원을 들여 운동시설과 소공원을 조성하고 신의교에서 호원동 소방파출소에 이르는 구간을 말끔히 정비하고 운동시설을 설치했다.
현재 3.6㎞구간에 설치되어 있는 자전거전용도로는 올해 말까지 1.8㎞ 연장해 서울 도봉구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연결하고, 향후 하천을 가로질러 노원구의 자전거 전용도로와의 연결을 추진하게 된다.

■도로망확충과 주·정차질서 확립으로 도심교통난 해소
시정의 최우선 현안사항으로 꼽았던 교통난 해소를 위하여 ▶우회도로 건설 ▶병목구간 확장 ▶노선·신호·차선·정류장 조정 ▶주차시설 확충 등 분야별로 나눠 추진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00년 착수한 송산길 병목구간 확장공사와 민락∼자금간 도시계획도로 완료를 시작으로 호암교∼장암온천지구 도시계획도로와 녹양∼남방간 확장공사가 올해 말까지 개통될 예정이며, 장암∼자금간 국도대체우회도로·국도43호선 우회도로·국도3호선 우회도로 건설은 지역간 연계기능을 회복하여 연차별 추진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의 획기적인 교통수단이 될 경전철은 관련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빠른 시일내에 실시협약과 정부의 승인절차를 거쳐 2008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오는 연말까지를 불법주·정차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시전역에 걸친 불법주·정차 단속활동을 단계별로 중점단속지역과 잠정완화지역으로 나누고 교통체증지역인 중앙로, 태평로, 퇴계로, 신시가지를 비롯한 시내중심지를 중점적으로 단속, 시내 곳곳의 정체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5개반 35명의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야간에도 단속을 실시하고, 특히 정류장 정차행위, 횡단보도 주차행위, 인도 위 주차행위, 교차로주변 주차행위등 10대 악성 불법주·정차행위는 철저히 단속한다.
아울러 주차질서확립을 위한 각종 계도활동과 시민들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 거주자우선주차제 등 주차난 완화를 위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체계적인 물가관리
금년 10월말 의정부시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말대비 3.3%, 전년동기대비 4.2%로 2003년 물가목표(3%)보다 상승하였으나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시와 소비자단체 및 물가모니터가 연계하여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여 왔다. 시는 지속적인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하여 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본 생필품과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품목별 담당제를 추진하고 물가안정 모범업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수시로 가격동향을 파악하여 인상 폭이 높은 업소는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고용안정 대책 추진 ▶취업박람회 개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개최 등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불법노점상 정비로 시민불편 최소화
최근 경기불황으로 노점상이 급증하고 기업형 포장마차 등이 도로를 점유하는 등 불법노점상으로 인한 주민불편과 피해가 발생하고 도시환경이 크게 저하되고 있어 법질서확립과 도로기능 회복 차원에서 강력한 의지로 노점상정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불법노점상을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구역별 정비방향을 설정하여 규격화·이동식화 하고, 고질적이고 집단화된 노점상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별단속반을 운영하여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며 2004년도에는 민간용역을 추진하여 철저히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노점상이용자제 홍보활동 및 안내문을 통해 통행불편 및 교통사고 위험, 상거래질서 혼란, 불량식품으로 인한 시민건강 위협, 쓰레기 무단투기에 따른 도시미관저해, 청소년에 대한 유해 등 노점상의 불법성을 설명하여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정보문화축제
21세기는 ‘지식정보화 시대’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처럼 의정부시에서도 정보화 디지털화에 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의정부시예술의전당에서 비디오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씨의 비디오 작품 ‘달은 최초의 TV’라는 작품 등 그의 대표적 작품 10여점과 디지털아트의 전문가인 ‘스콧스노브’ 등 미국, 프랑스, 독일 등 4명의 외국 작가와 김수정, 변지훈 등 국내 디지털아트작가 8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또 디지털 영화와 음악과 디지털의 만남인 테크노퍼포먼스는 7~8일에 걸쳐 개최됐는데 관내 경민·신흥대학은 물론 각급학교와 인접 서울시의 지식인들과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와 같이 시민의 삶의 질이 높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시민의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진행중이며 특히 환경친화적인 도시건설을 위한 중랑천 공원화사업의 대대적 추진으로 살기 좋은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조성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