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 창수면 생활개선회(회장 박영숙) 회원들이 치매를 앓고 있는 독거노인을 보살펴 주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창수면 가양리에 거주하는 김정숙 할머니는 경증의 치매증세로 인해 자신의 몸은 몰론 집안을 돌볼 능력이 없음에도 이웃주민들과 여러 봉사단체의 손길을 거부한 채 홀로 지내왔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창수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지난 봄부터 할머니 댁을 월 2회 방문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방 안에서 나오기조차 거부하는 할머니의 얼굴만 보고 되돌아오길 수차례 반복하다 이제는 할머니와 담소도 나누고 집안 청소도 하고 있다.
생활개선회 관계자는“아직 할머니의 머리를 감겨드리거나 옷을 갈아입힐 수는 없지만 할머니가 회원들을 반기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며“앞으로는 목욕 봉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수면 관계자는“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회적인 행사가 아닌 따뜻한 마음과 꾸준한 관심으로 진정한 봉사정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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