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시민의날 행사 시민참여형 행사로 기획

포천시는 9월 4일 시 승격 6주년을 맞아 관 중심의 행사를 탈피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시민중심의 행사를 위해 ‘시민의 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날 15명의 주민대표 및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인 김성남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정하였다.

그동안 다섯 차례 시민의 날을 개최하면서 행정기관과 시 체육회의 주관으로 추진되어 시민 중심의 행사라기보다 지나친 의전 및 식상한 이벤트성 행사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해왔다.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의 날 추진위원회에서는 행사장소를 시민의 접근성 및 편의를 위해 반월아트홀 앞 도로로 변경하고 각종 의전행사를 최소화하는 등 시민 중심의 행사로 기획하고, 관내 주민으로 구성된 쌈지공연팀 공연 및 우리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개설 등 시민참여형 행사로 변모시키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날 서 시장은 “시승격 6년 만에 시민중심의 행사를 치르기 위해 위원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것은 무척이나 깊은 의미가 있으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시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시민의 날 행사계획 인터넷 공개 및 시민의견수렴 창구를 개설하고 행사주제 공모를 하는 등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