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면 누구나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양주

급변하는 21세기, 세계는 ‘지식기반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공장에서 유형의 상품을 만들어 가치를 창출하던 산업사회에서 ‘지식’과 ‘정보’의 무형적 가치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지식기반사회’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는 지역사회 내 평생학습과 관련된 인적․물적 자원 간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구축하여 시민이면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를 말하는 것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2001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양주시는 지역사회 경쟁력 제고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평생학습센터와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민선 4기 임충빈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오는 2010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맞춰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 평생학습 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

1.평생학습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양주시는 평생학습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2007년 3월, 90일간의 용역을 통하여 시의 사회․문화․교육․환경 등 평생학습관련 기관에 대한 현황조사 및 자료 분석을 실시했다. 이어 5월에는 시에 맞는 평생학습도시 모델 발굴을 위해 4개 선진 평생학습도시(이천시, 전주시, 창원시, 칠곡군)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실태, 기관 간 네트워크 구성방법, 평생학습도시 선정까지의 절차 및 센터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을 벤치마킹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9월 3일 ‘시민과 함께 하는 교육심포니 도시 양주’라는 슬로건 아래 평생학습 추진을 위한 연차별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2.전담부서․추진기관 설치 및 법적근거 마련

수립된 추진계획에 따라 주민생활지원과 내에 전담부서(교육지원팀)를 구성("07.11.)하였고, 평생학습 추진위원회, 평생학습센터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된‘양주시 평생학습 조례’를 제정․공포함으로서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뒤이어 평생학습 업무의 체계적 관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평생학습의 질적 향상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평생교육사’를 채용("08.4.)하고 평생학습기관에 대한 정보제공 및 전문적인 지도를 위하여 시청 내(주민생활지원과)에 핵심추진기관(평생학습센터)을 설치했다.

3.평생학습자원 및 강사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평생학습 관련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자원으로서의 활용도 제고를 위하여 행정기관, 교육기관, 민간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관내 교육기관․시설 현황, 학습프로그램 운영현황, 강사, 학습동아리 등 평생학습관련 자원에 관한 총 조사("08.2.)를 실시하였다.

또한 지역사회의 유능한 강사인력을 D/B화하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소개하므로 교육프로그램 운영자에게는 강사관련 정보제공으로 필요한 분야의 강사를 쉽게 찾아 채용할 수 있는 ‘인력풀’을 강사에게는 워크숍, 세미나, 연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여 강의의 질적 향상은 물론 강사 개개인의 역량 강화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노력

1.온라인 교육의 강화 (홈페이지 오픈, 인터넷 수능방송 개국)

시는 평생학습 관련정보 제공을 위해 시범운영을 거쳐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오픈했다.("08.7.)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http://lll.yangju.go.kr)를 통해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학교, 도서관 등 150여개 학습기관․단체는 물론 학습프로그램, 학습동아리, 강사현황 등 종합정보와 보다 손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며, 회원가입만 하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과 5월 22일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개설 협약을 맺고 홈페이지(http://study.yangju.go.kr)를 구축, 7월 1일 부터 ‘양주시 인터넷 수능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지역주민 평생학습관련욕구 조사․분석

평생학습 활성화 계획 수립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일반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대다수(94.3%)가 평생학습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평생학습을 통한 요리, 영어, 요가, 컴퓨터, 악기, 서예, 스포츠 댄스 등을 배우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이미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과 중복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3. 평생학습 추진의 효율성 제고 (교육청과 협약 체결, 관계자 워크숍)

시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지난 5월 동두천․양주교육청과 상호간 평생학습관련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평생학습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08.7.)하는 등 평생학습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양주시는 이와 같이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니즈를 조사․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화, 세계화 등 급격한 시대변화에 따른 음식문화 변화에 대처하고 농촌거주 여성인력에게 평생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 동서양 퓨전조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글교육 기회상실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이 부족해 불편을 느끼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성인문자해독 교육사업(한글 기초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변화에 따른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일반시민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평생학습 자원봉사대학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학습공동체인 ‘동아리’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해

양주시는 앞으로도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사업 전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평생학습 관계자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워크숍 개최 ▶평생학습 추진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평생학습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76개 도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2007년 기준)되어 있으며 양주시도 금년에 평생학습도시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