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호랑이배꼽마을, 정보화 마을 장려 수상!

연천군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조성한 전국 304개 정보화 마을의 운영성과를 기준으로 우수 정보화 마을 선정 결과, 경기도에서는 연천군의 호랑이배꼽마을과 수원시의 노송하숙마을만이 수상(장려)했다고 9월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호랑이 배꼽마을은 전자상거래 활성화 부분에서는 좀더 노력해야할 것으로 평가 되었으나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함과 지역에 맞는 적절하게 구성하였고 각종회의 개최 등으로서의 사랑방 역할과 마을 커뮤니티 활성화 부문에서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최북단, 왕징면 동중리에 위치한 호랑이 배꼽마을은 서울에서 약 60Km 거리로 휴전선과 인접하고 있고 연천군에서 가장 높은 분지 형태의 항아리 속 같은 아늑한 마을로, 호랑이 형상을 한 한반도의 배꼽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호랑이배꼽마을로 불린다.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 생태계와 더불어 주변의 문화유적과 연계한 체험 공간이 많고, 산약재․산채․파프리카․쌀․콩,율무․인삼 등 다양한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냉이․쑥․씀바귀․고들빼기․미역취․두릅 등 구미를 당기는 산채들이 가득하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산약재 캐기, 산촌생태체험, 샘도랑의 가재와 미꾸라지 잡기, 가을열매 따먹기, 메뚜기 잡기, 썰매타기, 연날리기, 대보름 윷놀이 등 다채롭다.

군 관계자는“정기적인 교육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더욱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 주민들의 활성화 의지를 높혀 지역경쟁력 강화 분야의 전자상거래(특산품 판매)분야에서도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