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장체험 민간인 관광 인기몰이

연천군은 지난 3월 17일, 김규배 연천군수, 김창섭 연천군의회의장, 육군 제5사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광리 소재 열쇠전망대에서 연천군와 육군 제 5사단간 안보현장체험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으로 안보현장체험 사업의 출입 및 이행사항에 대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자유롭게 안보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는, 연천군이 안보체험자원의 체계적 정비를 통한 경쟁력 확보로 다른 지역의 안보체험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여 연천지역으로 유치하고자, 열쇠전망대를 중심으로 안보현장 체험상품을 개발하고 타당성 분석을 위한 시범투어 및 후속투어를 실시해 온 결과다.

연천군 관계자는“지난해 7월 28일, 80명을 대상으로 1차 시범투어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미비점을 보완하였고 8월부터 11월까지 총 1,000여명을 대상으로 11차의 안보체험을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안보체험 프로그램은 열쇠전망대, 태풍전망대, 상승OP(제1땅굴 견학), 1.21 침투로, 경순왕릉으로 한국관광공사 및 각 출발지에서 연중무휴 운영하고 있다.

연천군에 따르면“안보현장체험은 DMZ 안보체험 사업의 대표 모델로 발전시키고 일회성의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체험상품으로 개발하였으며 시범투어 등 타당성 검증 절차를 거쳐 DMZ관광(주)과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여행지 설명(참고자료)

▶열쇠전망대 - 북녘땅을 바라보며..

열쇠전망대는 육군 상승열쇠부대가 북녘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지역에 안보교육 및 망향의 한을 달래주기 위해 1998년에 건립하였다. 내부 전시실에는 북한의 생활용품과 군사장비가 전시되어 있다. 전망대 주변에는 종교별로 평화통일을 기원할 수 있는 종교시설과 국내외 소식, 우리나라의 생활상을 북녘 동포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초대형 전광판(2002. 6월 이후 가동안함)도 볼 수 있다.

▶태풍전망대 - DMZ 155마일 내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

수리봉(해발 264m)에 위치한 전망대로서 휴전선까지 800m, 적이 있는 초소까지는 1,600m를 유지함으로써 155 마일 휴전선 상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이다. 망원경 없이도 밭일하는 북한 주민을 볼 수 있고 임진강을 따라 흘러내려온 북한의 생활필수품과 일용품, 그리고 휴전 이후 수십 회에 걸쳐 침투한 무장간첩들의 침투장비 일부 등을 전시해 놓은 전시관도 관람할 수 있다.

▶상승OP(제1땅굴) - 남침 야욕의 첫 현장

적의 활동을 관측하기 위해 운용되는 최전방 관측소로 망원경으로 북한초소들과 철책선, 그리고 지금은 비무장지대로 변해서 접근이 불가능한 연천평야를 볼 수 있다. 망원경으로 북측을 관측하면 북측 초소 군인들의 얼굴과 움직임도 볼 수 있다. 또한 북한의 남침용 제1호 땅굴의 모형이 실제크기로 전시되어 있다. (제1땅굴은 비무장지대에 위치해 관람할 수 없으므로 상승OP에 모형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1.21침투로

고랑포에서 서남쪽으로 3.5km지점에 위치한 침투로는 1968년 1월 17일 23시 북한군 제124군 소속 31명이 남방한계선을 넘어 침투한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당시에 주둔한 미군 제2사단 방책선 경계부대에서 설치한 경계철책과 철조망을 뚫고 침투한 무장공비의 모형물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지난 1999년 민통선 북방지역 민간인 출입 통제를 일부 완화하여 관람이 가능하다.

-김신조가 침투한 경로임

문의 및 예약 ; 디엠젯관광(주) 02)706-4851~2,

홈페이지 ; http://www.dmztour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