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추석물가 잡겠다고 굳은 의지 보여

연천군은 “26일 상황실에서, 관련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명과 함께 추석 물가 종합안정 대책을 위한 세부 실천사항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물가관리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중심의 추석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물가관리 중점기간에는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석 성수 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해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 하는 등 집중관리하고 경찰서 및 소비자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로 담합행위 등을 집중 감시해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천군은 중점기간 중 매주 수요일에 직접 소비자 단체와 함께 점검하는 공동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물가모니터요원,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추석 성수품 수습 상황 및 가격동향을 3일 단위로 점검한다. 추석 성수품은 이용료, 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5개 품목과 쌀, 무, 배추 등 농․수․축산물 16개 품목을 선정했으며 수급불균형 제수용품에 대해서는 품목별로 수급 조절토록 하고 농수산물유통 및 원산시표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한용각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지역경제과 내에 설치해, 상거래 질서․개인서비스업․농․수․축산물에 대한 매점매석․ 가격담합․판매기피․부정축산물 유통․섞어 팔기․가격표시 미 이행․원산지 미 표시 행위 등을 함께 지도 점검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보고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수급 불균형으로 일시적 가격불안이 예상되는 농축산물의 적기 출하 및 물량 확대를 유도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서민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