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록밴드 50여개 팀 출연 화려한 개막

동두천 록 페스티벌이 8월15일 동두천시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동두천 록 페스티벌은 프리(Free)스테이지와 피스(Peace)스테이지로 나뉘어 17일까지 열렸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세계적인 메탈그룹 앤스락스(ANTHRAX)와 일본의 유명 그룹 아웃레이지(OutRage)를 비롯해 인순이, 넥스트, 백두산 등 국내외 록밴드 50여 개 팀이 출연했다.
15일에는 인순이, 넥스트, 부활, 넥스트 등 12개 팀이, 16일에는 문희준, 김종서, 체리필터, 크라잉넛 등 국내 정상급 록 밴드가 출연해 록의 진수를 선보였다.
17일에는 백두산, 크래쉬 등 국내 밴드와 아웃레이지, 니코틴(NICOTINE), 서바이브(SURVIVE) 등 일본 밴드가 출연하며 미국의 앤스락스가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록 마니아를 위한 캠핑장과 록 페스티벌 사진. 영상전시관도 마련돼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본 행사에 앞서 8월14일 열린 록 경연대회에서는 일반부의 경우 레인스마치, 대학부는 왕산악, 고교부는 창세기 팀이 대상인 문화관광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15일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가수 리아와 함께‘독도는 우리땅’을 함께 부르고 손도장 행사 등에 참가하기도 했다.

 

동두천락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가수 리아와 함께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