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6일 ‘의정부시 실내빙상장 개관’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문원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특히 볼쇼이아이스쇼의 개관축하공연으로 빙상의 메카도시로서의 장을 펼치게 되었다. 이 빙상경기장은 종합운동장내 녹양동 284-4번지 일원 29,468㎡의 부지위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5천373㎡(1천625평) 규모로 시의 새로운 로고를 형상화한 외형을 갖추었으며 철근콘크리트와 철골트러스 구조에 우레탄 패널재로 외벽 및 지붕을 마감했다. 이 사업에는 부지매입비 50억원, 건축비 112억원, 기타 비용 등 총 17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됐으며 지하1층에는 기계실이, 지상1층에는 아이스링크가 들어서며, 지상2층에는 986석 규모의 관중석과 휴게시설, 전광판 등이 설치되어 있고, 인근에는 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 사이클벨로드롬, 배드민턴장 등이 들어서 있어 한수이북 중심의 스포츠타운으로서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또한 배기태, 김윤만, 제갈성렬 등 많은 국가대표 빙상선수를 배출해낸 바 있는 의정부시는 체육분야의 커다란 금자탑이라 일컫는 의정부실내빙상장 설립으로 경기도내 약 57%의 빙상선수를 육성하는 경기북부 지역의 열악한 훈련 여건을 개선함은 물론 명실상부한 빙상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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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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