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에서 화생방전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7월21일과 22일, 미 2사단 동두천 캠프케이시에서 육군 제 6군단 화학대대와 미 2사단 화학중대간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양국군 부대는 지난 2003년에 자매결연을 맺고 화생방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상호 돈독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7월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미 양국군의 화생방 장비 소개 및 전시가 각각 1시간씩 진행됐다. 여기서는 화생방 제독차 및 정찰차, 연막 발연기, 방독면, 보호의 등 한미 양국군 화생방 물품 11종이 소개됐다. 7월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미 화학부대가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인체 및 장비제독소 운용 시범을 보였다. 오전에는 6군단 화학대대가 미 2사단 화학중대 병력과 장비에 대해 인체 및 장비제독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이와 반대로 진행됐다. 훈련에서 우리 군은 실리콘으로 제작된 방독면과 착용이 편리한 전투화 덮개, 신경·수포작용제를 모두 감지할 수 있는 화학자동경보기 등 미군 측 장비의 성능을 확인했다. 또 미군 측은 차량 제독에 효과적인 차량장치대, 하부제독시스템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우리 군의 장비에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 측 훈련부대장인 6군단 화학대대장 곽영균 중령은“이번 훈련은 한미 동맹 증진과 양국 화생방 작전 절차에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간 화생방 대응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 2사단 화학부대장 리처드 크리드 중령은“미 2사단 내 화학부대의 규모가 크지 않아 유사시 한국 화학부대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만큼 이번 훈련은 의미가 크다”며 “한국군이 매우 잘 훈련받고 전문적인 군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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