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비만으로 인해서 체중과의 온갖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래서 소위 다이어트 식품, 헬스기구, 운동으로 소위 별보기 운동 등 별 용어들이 등장하고있다. 사람은 무게로 따져서 가치를 정하지 않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반드시 무거워야만 좋은 것이 아니고 커야만 좋은 것도 아니다. 물질 문명(文明)이 휩쓰는 선진 사회에서는 역시 사람도 물질적인 가치 판단을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구의 종류나 일상의 장신구(裝身具),사용하는 음식의 값어치로 보아 그 사람 자체를 평가하는 잘못된 가치 기준이 서 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한국말은 좋은 격언이다. 아무리 작아도 그 사람의 속에 무엇이 채워져 있느냐에 따라 사람의 진가는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이집트의 여왕 절세의 미인이라고 하는 클레오파트라는 아주 작고 무게가 가벼운 여성이었음이 틀림없다. 클레오파트라는 시저 앞에 나갈 때 자기 몸을 양탄자로 둘둘 말게 하고 양탄자와 자기를 군인 한 사람에게 메고 가 시저 앞에서 풀어놓게 하였다. 이런 기발한 인사에 시저가 녹아 버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가벼운 여자였음에 틀림없는 것 같다. 가볍고 무거운 것은 물질적인 개념이 아니라 속에 들어 있는 자질(資質)과 인격(人格)으로 따지는 개념이므로 신중(愼重)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중량(重量)을 남에게 인정받을만한 실력(實力)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성서는 이렇게 교훈 하시고 있다. 잠언서 11장9절 “사특한 자는 입으로 그 이웃을 망하게 하여도 의인은 그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느니라”고 가르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