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자원봉사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8월부터 전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각 기관이나 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한 후 인적사항과 활동사항을 기록하고 이를 매월 1회 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면 포탈시스템에 입력, 시간으로 관리해 우수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누적된 점수는 100·200·300·500·700·900·1천시간 등 7등급으로 나눠 등급별 무지개색상(남색 제외)의 배지를 제공하며 1천시간 누적자에게는 금배지를 수여하는 것으로 이는 2년 10개월 동안 매달 30시간의 봉사를 해야 얻을 수 있는 점수다. 지금까지 의정부자원봉사센터에는 6천628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해 활동중에 있고 6월말 현재 100시간 이상 64명, 300시간이상 6명, 500시간이상 3명, 700시간이상 2명 등 총 75명이 등급에 맞는 배지와 인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올 연말 자원봉사자대회때에는 연간 봉사시간 최고기록자에게 ‘자원봉사대상’ 공로패도 수여한다. 현재 의정부시에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청소년자원봉사연합회, 전문자원봉사단 등 38개단체 2만1천302명이 분야별로 활동하고 있다. 의정부시청 행정지원과 이광식 사회진흥담당은 “마일리지 자료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월 자원봉사 온라인(On-line) 포탈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며 “자원봉사시간에 따라 인증서와 배지를 교부함으로서 봉사자들의 자긍심과 참여의식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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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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