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즐겁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호원 2동 문화의 집에서는 배움의 기회가 적은 초등학교 1∼3학년 저소득 자녀와 장애학생 60명에게 내달 22일까지 아동독서와 아동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금동 문화의 집은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요가교실과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프뢰벨 가베(블럭쌓기)교실을 운영한다. 또 의정부1동 문화의 집에서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천자문교실’과 관내 유적지를 순례하는 ‘내고장 역사탐방교실’ 을 운영하며 호원1동 문화의 집에서는 컴퓨터, 풍선공예, 어린이미술, 스포츠댄스, 영화교실 등 5개 강좌를 개설·운영하며 신곡1동 문화의 집에서는 독서지도교실, 창의논술토론교실, 도자기교실 등 8개 교실이 운영된다. 이 밖에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는 장암동 문화의 집에서는 소외계층 자녀 50명과 함께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해 놀이체험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으며 청소년탈선 예방을 위한 주민 자율방범 활동을 강화해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을 경험케하여 지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애향심 고취 뿐 아니라 건강하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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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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