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의 행정수요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행정조직체계로 개편된다. 이번 행정조직개편의 기본방향은 행·재정등 행정지원분야는 현 상태를 유지하되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도로·교통·환경·상수도·하수도 분야의 기능은 보강된다. 주요 조직개편내용은 기능이 쇠퇴되거나 사업이 종료된 재난관리과, 공영개발과, 건설지원과를 폐지 또는 축소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청소행정과, 하수도과, 도로과를 신설한다. 또한 교통행정과에 대중교통담당과 주차관리담당을 신설하여 체계적인 교통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영업신고 등 인·허가 업무가 주를 이루고 있는 위생업무를 보건소에서 본청으로 이관하여 민원인이 시청과 보건소를 이중 방문하는 불편을 없애게 된다. 아울러 각 동사무소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를 총괄지원하고 있는 동행정지원팀을 주민자치과로 확대 개편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봉사행정의 조직체계로 전환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단체의행정기구와정원기준등에관한규정’에 의거 기구의 확대가 어려우므로 기존 조직의 틀에서 시민들의 행정수요 증대 분야를 집중 보강하는 방향으로 기존의 조직이 1실 4국 22과 1팀 2직속기관 3사업소 1의회 98담당에서 1실 4국 23과 2직속기관 3사업소 1의회 105담당 1팀으로 개편되어 7담당 1팀이 증원되는 것이다. 또한 표준정원제 시행으로 공무원 정원도 현재의 775명에서 41명이 증원된 816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김문원 시장은 “현행 규정상 기구증설의 제약이 있어 이번 조직개편이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지방공무원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부족한 인력난을 다소 보충하여 행정의 질을 높임으로써 늘어나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부합하는 방향의 조직 보강으로 시민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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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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