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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제만큼은 반드시 실천할 것 당부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4월 22일

축석고개에 아침 출근시간이면 서울과 의정부에서 포천시로 들어오는 하행선이 상습 정체된다. 반면, 포천시에서 의정부와 서울 방면으로 가는 상행선은 차가 별로 없다. 일반적으로 다른 지역은 아침에는 서울로 출근하는 상행선이 저녁에는 서울에서 퇴근하는 하행선이 정체되는 것과 사뭇 다른 풍경이다.
이것은 직장 또는 사업장이 포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은 서울 또는 의정부에서 하고 있음을 대변하는 것이다. 직장이 포천에 있고, 포천의 집값이 다른 지역에 비교하여 훨씬 싼데도 불구하고 포천에서 거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포천시는 왜 이런 일이 발생하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녀의 교육 때문이다. 포천에서 돈을 벌면 의정부로 가고, 의정부에서 돈을 벌면 서울로 가는 이유를 꼽으라면 자녀 교육 문제라고 한다. 포천에서 성공한 사업가의 대부분은 서울에서 거주하고, 심지어 시청에서 근무하는 과장급 이상 공무원 대부분이 본인이 포천에서 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은 서울 또는 의정부에 거주한다. 따라서 매일 출·퇴근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 지역이 살기 좋은 곳이 되려면 4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라고 한다. 교통, 편의시설, 공원, 교육여건이 그것이다. 포천시 주민이라면 모두 포천시 교통이 경기도 내에서도 가장 열악한 곳이라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육의 질이 포천시 발전을 위해 교통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지난 3월 18일 중앙일보에는 포천시 승격에 따라서 포천고등학교가 농어촌특별전형에서 배제되어 보통학교로 전락한 것이 보도되었다. 이제 살만한 사람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더 많이 포천시에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에 거주하는 학부모는 외지에 나가 있는 자녀 교육을 위해 많은 금전적, 시간적 지출을 감수하고 있다. 만일 포천에 전국에서 제일가는 초·중·고교가 있다면 이런 부담이 절약될 것이다. 만일 포천의 유력한 지도자가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에 참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포천시 자녀 교육의 질이 향상되면 학부모의 비용도 절약되고,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되며, 집값도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새로이 시작하는 새 국회의원에게 희망을 걸어본다. 새 당선인이 국회의원 선거기간 중 제시한 많은 공약 중에서 교육문제만큼은 반드시 실천할 것을 당부한다. 국회의원은 명실상부한 이 지역 최고의 리더이기 때문이다. 포천 지역의 교육문제의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문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학부모와 지역사회, 각종 교육기관 및 행정기관에 강조하면서 주민을 한 데 묶는 리더십을 기대한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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