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한국문화교육 개강식

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소장 신상록)는 KBS한국어상담소와 공동으로 4월15일 오전10시30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191-5번지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한국어·한국문화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외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주부들과 KBS한국어상담소 박영주 팀장, 오태훈 아나운서와 신상록 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신상록 소장은 “한국에서 편안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사소통이 중요하며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한국어를 잘 구사해야 할 것”이라며 “비록 어렵고 힘든 과정이지만 잘 이겨내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KBS 한국어상담소 박영주 팀장은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여러 가지 미숙한 점이 있지만 편안하고 효과적인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어를 잘 말하여 의사소통 하는데 불편함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태훈 아나운서는 “우리말로 이야기하고 여러분들 각 자 고향의 문화와 우리문화가 융화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며 “힘들지만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어·한국문화교육은 1차로 4월부터 8월, 2차는 6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교육내용은 한국어 기초, 실용 회화, 생활표현,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등이며 교육기간동안 차량이 운행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가 한국방송공사 KBS와 공동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실시되고 있다.
한편, 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결혼 이주민 여성분들에게 한국어, 한국문화, 요리, 컴퓨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한 다문화 국제학교를 오는 200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복 기자 best114@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