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가 집단식중독 등 식품매개질환 발생 우려가 높은 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 보건소는 하절기 및 행락철을 맞이하여 지난 1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각종 수인성전염병과 집단식중독 등 식품매개질환 발생 우려가 높은 도시락 제조업소, 김밥 취급업소, 냉면 취급업소, 일식업소, 뷔페업소 등 127개소에 대하여 명예식품위생 감시원 합동으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하여 집단식중독 및 수인성 전염병 등 식품매개질환 예방을 통한 안전한 식품공급으로 하절기 시민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의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무허가 제품 및 무표시 식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경과제품 사용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가검물(칼, 도마, 행주, 냉면육수, 수족관물, 김밥등)을 수거하여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위반정도에 따라 형사고발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식품조리를 위한 10대 원칙, 식중독 예방의 3대 원칙 및 개인위생 관리요령 등 홍보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며 “지난 1998년부터 이어지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없는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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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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