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언 35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이장직을 맡아 묵묵히 마을주민을 위하여 봉사하고 있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포천시 군내면 박영범(68세)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 이장은 35년이란 오랜 기간동안 하성북3리 마을일을 도맡아 일해오고 있다. 군내면 하성북3리 박영범 이장은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 초에 이장이 되어 현재까지 계속 이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영범 이장이 35년이란 긴 세월을 이장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리더십과 몸에 밴 봉사정신으로 마을주민으로부터 신망을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박 이장은 그동안 가장 힘들고 보람 있었던 일은, 1970년대 이른 새벽 새마을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했던 시절, 정부에서 지원받은 시멘트만 가지고 주민들과 땀 흘려 공동작업을 하면서 초가집을 허물고 마을안길 및 농로 등을 포장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박영범 이장은 슬하의 자녀들도 장성하고 퇴직 후 노년을 여유 있게 보낼 수 있음에도 이장 직은 물론, 노인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등 사회단체 활동도 활발히 하면서 마을일을 돌보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고, 두발로 뛰어다니며 일할 수 있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이장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하승완 기자 forme65@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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