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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포천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現場

주말에는 2만여명이 몰려 겨울철 놀이 즐겨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1월 24일

 

올해로 4회째 맞는 포천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지난 3회까지의 실패를 교훈 삼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어 인근 지역의 음식점 등 상가가 호황을 맞고 있다.


1월12일 토요일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은 추워진 날씨에 멋진 얼음기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아이와 함께 전통썰매타기 등 다양한 겨울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등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고 기념이 될만한 것들을 주최측에서 준비해 예년에 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한겨울에는 뜸하던 음식점이 호황을 누리자 축제위원회에 찬조금을 스스로 기탁하는 등 즐거운 웃음이 나오고 있다.


 



 


특히 포천시 이동 지역은 백운계곡·백운산·광덕산·각흘산 등 천혜의 자연생태자원과 이동갈비, 이동막걸리, 백운산고로쇠 등 먹거리가 유명한 지역으로 관광객들을 위주로 한 산업이 발달해 있다. 그러나 한겨울에는 관광객들의 발걸음 뚝 끊어져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되자 이곳 주민들은 스스로 축제를 준비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난3회까지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포천시 지원예산도 2008년도에는 전액 삭감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동장군축제위원회는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했다. 이같은 아이템은 결국 관광객들을 불러오게 되었으며 주변 상가는 즐거운 비명을 지를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관광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었을까?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체험프로그램과 주변의 이동갈비타운, 온천야행, 겨울산행과의 연계를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먼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얼음기둥을 만들었다. 동장군축제의 상징물로 인간의 손에 의한 인위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백운계곡을 닮아 물과 바람과 나무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모양의 얼음기둥 작품 20여점을 백운계곡을 따라 걸으면서 감상 할 수 있도록 했다.또 눈동산 토기몰이장 안에 이글루, 캐릭터, 용 등 사람의 손으로 조각한 얼음작품을 전시하여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동장군축제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했으며 이글루 안에서는 아이스크림도 판매하여 동심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전통음식체험관의 인기 또한 대단하다. 추억의 도시락, 잔치국수, 두부김치 등 이동지역 아줌마들이 만들어 주는 맛갈난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으며 고구마와 감자를 모닥불에 구워먹는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전통음식체험관 앞마당에서는 직접 기른 흑돼지 고기를 구워먹는 행사로 어른들뿐만 아니라 신나게 놀고 난 어린이들의 허기를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여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끝없이 몰려들고 있다.


 



 


아울러 포천시 농특산물 판매와 동장군축제 기념품 판매 등 살 거리도 제공하고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으로 1만원에 개인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눈동산 토끼몰이, 계곡 튜브 눈썰매타기, 팽이와 얼음동산, 전통 얼음 썰매, 모닥불 피우기, 나무놀이 공예, 어린이 체험 낚시터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운계곡동장군축제 조직위원회 장보영 부위원장은 "그동안 어렵게 노력한 결과 하나 둘씩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고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축제로 옮길 수 있도록 했다"며 "제5회 축제에는 이번 축제를 거울삼아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글루의 경우 지름 6m50cm, 높이 3m로 그동안 국내에서 제작한 어떤 얼음집(에스키모인의 전통가옥)보다 크게 제작했다고 강조한다. 또 포천시의 상징새인 원앙을 전시하여 포천시의 이미지를 기억하게 했다.


 



 


장 부위원장은 진행상 문제점에 대해 "주차장이 협소해 주말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려올 경우에는 돌아가는 사람이 많다"며 "장소선정이 가장 어려운 문제로 보다 넓은 장소 선택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2008년 포천시 예산안중 동장군축제 예산이 전액 삭감된 사실에 대해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어 할 말이 없으나 올해 축제를 잘 마무리하여 성공한다면 포천시에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 "축제가 마무리될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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