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국가 균형정책, 경기북부의 말살정책이다", "포천 연천과 부산 대전이 똑같은 경제 지역이라니 이게 웬 말이냐", "원칙 없는 국가 균형 발전 반대한다."
지난 11월 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벌어진 "국가균형발전종합계획"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대대적으로 벌어진 현장의 구호들이다.
경기도에서 포천·연천·동두천·가평·양평·양주 등은 "국가균형발전종합계획"안에 같은 지역으로 분류된 시·군인데 타당성이 없으며 불합리하고 현실에 전혀 맞지 않는 지역분류를 바로 잡기 위해 합동으로 반대 집회를 갖게 된 것이다.
지역분류라 함은 전국 시·군을 4단계로 나누었는데 1단계 낙후지역 2단계 정체지역 3단계 성장지역 4단계 발전지역으로 나누어 졌다. 이중 우리 포천시가 3단계인 성장지역으로 책정되어 현재 산업자원부의 안으로 국회상임위원회에 상정돼 있는 것이다.
쉽게 풀어보면 아주 못사는 지역, 못사는 지역, 잘 사는 지역, 아주 잘 사는 지역으로 표현할 수 있다.
타 도의 시·군과 비교 해보면 우리와 같은 성장지역으로는 충청권의 대전, 호남권의 광주 광역시, 영남권의 부산·대구 등이다.
그러면 왜 성장 지역에서 당초 안처럼 정책지역이나 낙후 지역으로 하향 분류를 원하는가 하면 지역 분류에 따라 법인세 차등 감면, 건강보험료 기업 부담 분 일부 감면 등과 국가 예산 편성 시 지방행정 보조금 과감 등의 민감 사안으로 시민과 직접적인 이해관계로 많은 불이익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그간 군사시설 규제 등 특별규제지역으로서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최전방낙후지역으로서 여러모로 재산상의 직간접피해를 봄은 물론이고 경제 활동에도 지대한 저해 요인이되였음은 누구나 피부로 느꼈을 뿐더러 우리 포천시는 접경지역 6개면, 오지지역 2개면이 낙후지역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지정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지역을 성장지역으로 묶은 것은 단지 수도권 지역이라는 점이다.
집회 현장에서 누군가가 말했듯이 부자집 담 옆에 거적을 깔고 살아도 옆이라는 이유 때문에 부자로 취급된다면 이 얼마나 모순이며 우매한 정책일까? 이에 우리는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우리의 권익을 찾고자 함이고 의분에 차 공감하는 많은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하고 있으며 먹고 살기에도 바쁘디 바쁜 시간을 희생하며 서울 여의도로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여의도로의 행렬은 이달말 까지 각 읍면동 단위로 이어질 예정이며 시민들의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포천시민의 절절한 열망의 소리가 국회에 확실하게 전달되어 소기의 목적이 달성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마음과 마음을 단합하여 의사당 안의 결정권자들의 가슴과 머리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
다수와 큰 목소리가 이긴다지만 소수가 다수를 움직일 수 있고 낮은 소리가 큰 함성을 제압 할 수 있다. 비록 많지 않은 2~300명의 합동 집회였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결의에 찬 모습은 분명 우리의 희망 사항이 이루어 질 수 있음을 확신하는 듯 했다.
다시 한번 포천 연천 동두천 가평 양평 양주의 모든 국민이 마음을 합쳐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높디높은 가을 하늘로 쏘아 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