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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부사의 = 34] 자율(自律)과 타율(他律)

自律 "스스로 다스린다" 他律 "남에 의해 다스려진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1월 06일

"자율적(自律的)으로 하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또"타율적(他律的)으로 움직인다"는 말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럴 때 말하는 율(律)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율(律)이란 "다스린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 학교에 규율부(規律部)라는 것이 있었다. 규율부에서 말하는 규(規)란 규칙(規則)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율(律)은 다스린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말하는 규율이란 규칙에 어긋나지 않도록 다스린다는 것이다.

자율(自律)이란"스스로 다스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타율(他律)이란 "남이 다스린다"는 것이다. "남에 의해 다스려진다"는 것이다. 자율은 스스로 다스리는 것이다.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意志)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가 작용하는 것이다. 타인(他人)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타율은 그게 아니다. 타율(他律)은 남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다. 남의 명령(命令)을 받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타인의 의지가 작용하는 것이다. 타인의 생각이 작용하는 것이다.


타율이 소극적(消極的)이라면 자율은 적극적(積極的)이다. 무슨 일을 하던 소극적으로 해선 안 된다.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야 한다. 이왕 하는 일을 소극적으로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적극적으로 해야 신바람도 나고 적극적으로 해야 힘도 솟는다. 신바람이 나면 힘든 줄도 모른다. 신명을 다해 일하다 보면 저절로 흥이 난다.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된다. 이것이 바로 성공의 길로 가는 비결(秘結)이다.


"자율"이 소중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자율적으로 움직이면 타율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는 것이다. 자율적으로 움직이니 타율이 발붙일 곳이 없다는 말이다. 자율적으로 알아서 움직이니 타율이 넘볼 수 없다는 말이다. 그 뿐이 아니다. 스스로 하는 일이니 남을 의식(意識)할 필요도 없고 남을 원망(怨望)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스스로 움직였으니 탓할 일도 없고 원망할 일도 없는 것이다. 잘 돼도 내 탓이고 못 돼도 내 탓이니 누굴 원망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갈등(葛藤)도 없고 다툼도 없다. 그저 심은 대로 가꾸고 거둘 뿐이다.


자율규제(自律規制)와 타율규제(他律規制)란 말도 있다. 사회구성원(社會構成員)이 작든 크든 그 단체 밖에서 규제를 받으면 타율규제가 되는 것이고 그 내부에서 규제를 받으면 자율규제가 되는 것이다. 헌법(憲法)이나 법령(法令)으로 룰(rule)을 정한 것이 타율규제에 속하는 것이고 회사내규(會社內規)나 강력(綱領) 같은 것으로 룰을 정한 것이 자율규제에 속하는 것이다. 이것도 마찬가지이다. 자율규제로 다스리면 타율규제가 비집고 들어올 수 없는 것이다. 자율규제가 그만큼 소중한 것이고 바람직한 것이다. 그래서 선진 사회일수록 타율규제보다는 자율규제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다.


"자율규제"가 바람직한 이유는 또 있다. 집안 일은 집안사람들이 누구보다 잘 안다는 것이다. 집밖의 사람이 그 집안 사정을 집안사람보다 더 잘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집안사람들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效率的)이고 바람직하다고 하는 것이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당사자(當事者)의 말을 듣고 전문가(專門家)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비전문가가 전문가의 영역을 침범하면 일이 잘 될 리 없다는 말이다. 서울 안 가본 사람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다. 


결국은 "스스로 우러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행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 느끼고 스스로 공감(共感)할 때 가장 감정이입(感情移入)이 잘 되는 것이고 "카타르시스(catharsis)" 작용이 잘 일어나는 것이다. 정화작용(淨化作用)이 잘 일어나는 것이다. 자율(自律)이 소중한 이유이고 자율이 바람직한 이유이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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