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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기도(祈禱)

내촌감리교회 목사 김창성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0월 25일

사람에게만 기도가 있다. 그것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구하라는 말씀을 하신 뒤 예수는 아들과 아버지의 예를 들었다."세상 아버지도 아들이 구할 때 좋은 것으로 주려 하거든 하물며 하늘 아버지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즉 예수는 아들과 아버지의 사랑의 관계로서 "구한다"는 말을 사용한 것이다. 자식이 아버지에게 묻기도 하고 필요한 것을 요구도 하고 자기의 희망과 소원을 말해 줄 때 아버지는 행복감을 느끼며 동시에 보람을 갖는다. 구하는 행동과 베푸는 관계 속에서 사랑이 맺어지고 신뢰가 쌓여지기 때문이다.
기도의 의미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것은 물질적인 거래(去來)가 아니다. 그것은 자식과 아버지의 신뢰와 사랑의 관계를 맺는 필수적인 행동인 것이다.
아기는 무엇이 필요할 때 우는 것으로 엄마에게 알린다.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런 눈물인가!우리의 간절한 소원과 문제를 뜨거운 눈물로서 아뢸때 그 눈물은 하늘 아버지를 가장 기쁘게 하는 사랑의 표현이 된다.
지금부터 23~4년전 옥중에 있던 문동환 목사의 아흡 난 딸이 당시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의 막둥이 딸 에이미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된 일이 있었다."에이미야, 나의 생일에 아빠가 감옥에서 나아와 집에 돌아오시기를 바랐는데 이번 생일도 나는 쓸쓸하게 보냈다. 에이미야, 나는 하늘 아버지께 부탁드릴테니 너는 너의 아버지에게 부탁드려 아빠가 집에 돌아오시도록 해주지 않겠니?"
이 소녀의 편지에는 아빠에 대한 사랑과 하늘 아버지께 향한 신뢰가 듬뿍 담겨 있다. 이런 깨끗한 기도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이렇게 보증해 주셨다. 마태복음 7장7절에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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