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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운일" 기자님의 기사 | 총기사 (전체 2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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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배꼽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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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게 입 벌리고 웃던 감꽃들이 배꼽을 만들며 자랑을 합니다.
-이 세상에서내 배꼽이 제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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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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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나비가 된 팬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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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비처럼 날고 싶어요. 팬지꽃은 날마다 훨훨 나는 꿈을 꿉니다. 나비들이 날아와 쉬었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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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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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까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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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밖 미루나무에 삭정이로 만든 까치집. 까치는 이사 가고 지금은 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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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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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목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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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파란바다. 바다 속으로 하얀 물고기가 경쟁이라도 하듯 펄쩍펄쩍……. 떼 지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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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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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벚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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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꽃망울 치켜들고 누가 먼저 피우나 시합하고 있어요.
출발선에서 육상선수가 총소리 기다리듯 꽃망울 크게 치켜들고 기다리고 있어요. 준~비 탕! 서로먼저 피우려..
[
2015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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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할머니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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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인 날에는
옛날이야기 해주시던 할머니가 생각나서
아빠 나 동생과 함께
할머니 산소에 갔습니다.
절을 하고 돌아오는데…….
할머니의 목소..
[
2015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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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둔덕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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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왜 여기 서있니?
-내가 없으면 위험해요.
횡단보도 앞
놀이터와 공원 입구에서
차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
2015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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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나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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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바퀴 속에 날마다 일기를 쓰고 있다. 그 속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가 모두 들어있고 새소리, 바람소리, 비 오는 소리, 낙엽 지는 소리 춥고 덥고, 즐겁고 ..
[
2015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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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수염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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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문방구 이제 그만한다고 문을 닫았습니다. 그 앞을 걸어오는데 왠지 허전했습니다. 환하게 웃음 짓던 수염 난 아저씨의 모습이
[
2015년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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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길 잃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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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돌아올 때
길 잃을까봐
뒤 돌아보며가고,
등산객은 돌아올 때
길 잃을까봐
나뭇가지에 리본 달며가고,
[
2014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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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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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집
청국장 끓였지?
-어떻게
알아?
냄새가 우리 집에
놀러 와서 알려 주었어.
[
2014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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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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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보글보글
청국장이 아빠를 부른다.
종종 걸음으로
돌아오시는 아빠.
[
2014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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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낙엽이 우수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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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우수수수 떨어지면
아저씨가 스륵스륵 쓸어버립니다.
자꾸자꾸 우수수수…….
자꾸자꾸 스륵스륵…….
[
2014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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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노란 은행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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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은행잎이 떨어져
마당에 그림을 그립니다.
청소부 아저씨가
예쁜 그림을 지웁니다.
[
2014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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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한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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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어 주셔서
태극기를 다는 날입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 펄럭…….
우리나라 글이라고 세계에 자랑합니다.
[
2014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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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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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으로 내려온 도토리 한 알
다람쥐가 쪼르르 데려갑니다.
비탈로 굴러가던 또 한 알
청설모가 또르르 데려갑니다.
[
2014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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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발톱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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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에 사는
불쌍한 무좀
-살 집이 그렇게 없니?
발톱에서 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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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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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장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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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밑에 장미꽃이
방실방실 웃고 있습니다.
그런데
휘~익 휘익
[
2014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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