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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사고예방] 확보되지 않은 시야, 확보할 수 없었던 안전사고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17일
ⓒ 포천신문
▶ 재해발생 개요

지게차 운전자 고 씨는 아침 9시부터 회사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약 70톤의 폐비닐 묶음을 컨테이너 차량에 싣기 위해 정신없는 하루를 시작했다. 정해진 시간까지 폐비닐 묶음을 3개의 컨테이너 차량에 실어야 했던 고 씨.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수출하는 데 착오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했던 그는 개당 1톤에 육박하는 폐비닐 묶음을 2단으로 쌓아 운반하기 시작했다.

시야가 조금 가려서 운전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지만, 워낙 시간이 촉박해 어쩔 수 없었던 고 씨! 같은 시각, 정 씨는 지게차 운행이 진행되고 있는 창고 주변에서 수출할 폐비닐 묶음에 대한 검사절차를 ○○무역회사 대표와 함께 이야기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이들을 멀리서 지켜보던 한 근로자의 다급한 외침이 들려왔다. “고 씨! 조심해! 사람이 있어!” 고 씨가 운전하는 지게차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정 씨와 대표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것을 다른 근로자가 발견한 것이었다. 하지만 시끄러운 주변 소음 때문에 외침을 듣지 못하였다. “거기, 두 사람 피하세요! 어서요!” 계속되는 다급한 외침에 정 씨와 대표가 뒤늦게 알아차리고 고개를 돌렸지만, 주행을 멈추지 않았던 고 씨의 지게차가 정 씨를 가격하여 ‘억’ 소리와 함께 바닥에 쓰러진 정 씨! 고 씨는 그제야 무언가 충돌했음을 인지하고 급하게 지게차를 멈추었지만, 지게차에 적재되어 있던 2톤의 폐비닐 묶음은 쓰러져 있는 정 씨의 머리를 짓눌러서 정 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사고 발생 원인은 시야를 가릴 정도로 지게차에 높게 쌓아올린 적재물, 지게차 운행경로와 보행자통로가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은 것, 지게차 조종하던 고 씨의 소형건설기계조종사 면허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 재해발생 원인
안전수칙 미준수, 지게차 화물 과다 적재로 인한 시야 미확보, 작업장 내 보행자 통로 미설치

▶ 동종재해예방 대책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작업지휘자 또는 유도자 배치 후 작업 실시, 지게차 운전자는 반드시 관련 면허 소지, 지게차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화물 적재, 하역운반기계의 운행경로와 보행자 통로 구분하여 표시

* 관련 규정
▲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안전조치)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2조(통로의 설치)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사전조사 및 작업계획서의 작성 등)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172조(접촉의 방지)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173조(화물적재 시의 조치)

자료제공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031-841-4900)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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