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40-50대 중년기를 지나면서 피곤함이 증가되고 생산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성욕이 감소되고 식은땀이 나면서 심장이 뛰고 피부가 위축되며 불면증, 불안, 우울증이 나타나고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묵직하며 일에는 의욕도 없고 오후에는 짜증이 나고 피로가 오고 돈도 싫고 한 몇 일간 혼자서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이 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정이나 근무처에서 특기할 만한 일이나 사건이 없고 사업이 잘 안 되는 것이 아닌데도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몸이 안 좋은 것 같고 정신적으로 피로를 느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30대도 흔히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남성갱년기 증후군이라고 편의상 부릅니다. 호르몬의 변화에 의한 남성의 갱년기 증상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증상들이 여성의 중년에 오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르고 한편으로는 중년의 위기라고도 합니다. 이런 남성들의 변화는 정신적인 변화인 동시에 노쇠 현상과 스트레스가 겹쳐서 개인에 따라 심한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근래에는 뒷목이 무겁고 어깨까지 뻣뻣하고 팔이 저린 증상이 많이 발생하며 성욕저하와 사회활동의 위축을 수반하게 됩니다.
혹 큰 병이나 없는지 염려되어 병원검사를 하여도 고혈압이나 목디스크 등의 경추이상 등의 이상이 없다고 진단 받는 경우가 많고 병원에서 신경성이니 걱정 말라고 합니다.
이러할 경우는 기본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며 또한 물리치료나 부항 침 등으로 목의 긴장을 풀어 주고 약물요법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어야 음허증(陰虛證)이나 성인병으로의 진행과 노쇠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가 대화를 통하여 서로의 중년기를 이해하고 솔직하고 거리가 없이 완전한 결합을 이룸으로써 중년의 위기를 잘 극복하여 성숙하고 완전한 관계를 정립해야 할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궁금한 사항은 전문 한의사와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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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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