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0-11-28 오후 07:19:2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설

[社說] 잠잠한 ASF, 멧돼지는 막고 돼지고기는 먹자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20일
 
ⓒ 포천신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다행히 포천지역은 비발생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포천시는 163개 농가에서 29만 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강도 높은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통합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을 실시 중이다.

지난 18일 열린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간담회에서 박윤국 시장이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ASF 비발생 상황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유관기관 및 단체, 군부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힌 바와 같이 차단방역 작업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민관군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ASF 확산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특히 ASF 매개체인 야생멧돼지들이 날씨가 추워지며 먹이가 부족해진 상태에서 민가로 내려올 확률이 높아졌고 최근에는 도심까지 출몰하는 경우가 빈번해진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을 더욱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

국내 야생 멧돼지는 30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역과 개체 수 감축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환경부의 ‘멧돼지 수렵단 집중운영기간’에 맞춰 도내 27개 시·군 전역에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총기포획 금지지역을 해제하는 등 총기포획을 강화하고 있다. 야생멧돼지를 잡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총기 포획임을 감안할 때 이번 일제포획 기간 동안 야생멧돼지의 개체 수를 확실하게 줄여 감염 위험을 한층 더 차단할 필요가 있다.

ASF 발생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이 추락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대한 대책도 중요하다. ASF가 발생한 후 10월 돼지고기 가격은 1kg당 3000원대가 무너졌다. 1㎏당 생산비가 약 4200원임을 고려할 때 돼지를 키워 팔수록 양돈농가의 적자가 늘어나는 구조다. 가격추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ASF인 만큼 소비자들의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도와 도내 31개 시군은 돼지고기의 안전성 및 우수성을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시군 주민센터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법을 교육함으로써 지속적인 소비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ASF는 돼지과 동물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이다. 또한 출하·도축 단계에서 검사가 의무화된 현행 구조상 ASF 바이러스를 가진 돼지고기는 시중 유통은 완벽히 차단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소비자들은 이런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막연한 불안심리를 걷어낼 필요가 있다.

AI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포천지역은 해마다 AI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의 육계 생산지이기도 하다. AI 바이러스는 고온보다는 저온에서 활발해지고 철새를 통해 감염된다. AI 예방을 위한 야생조류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등 선제적 방역대책이 필요하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20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7,031       오늘 방문자 수 : 1,281
총 방문자 수 : 39,846,747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도 포천시 해룡로 130-38(동교동 213-4) 고은빌딩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 mail: pcn90@unitel.co.kr / Tel: 031-542-1506~7 / Fax : 031-541-911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다50007 / 등록일 : 2000년 8월 18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