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병원 전 중증도 분류’로 환자 맞춤 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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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소방서는 응급환자를 보다 신속하고 적정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기 위해 ‘병원 전 중증도분류’를 활용하여 구급대원이 병원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중증도분류는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환자의 의식수준, 활력징후, 외상정도, 증상의 급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환자의 상태를 1~5단계로 나누는 과정이다. 이 평가는 단순한 분류를 넘어, 환자가 어떤 수준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수행하는 중증도 분류와 이에 따른 이송병원 선정은 환자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절차이다. 특히 뇌졸중, 중증외상, 심근경색 등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환의 경우, 적정한 병원으로의 신속한 이송이 치료 성패를 가른다.

구급대원은 중증도분류를 토대로 진료과 유무, 처치·시술 등 치료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하고, 실시간으로 응급실 병상정보를 빠르게 파악하여 병원을 선정함으로써 ‘골든타임’을 지킬수 있도록 한다.

임찬모 포천소방서장은 “구급대원은 중증도분류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적정한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있다”며,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119구급차 이용 인식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