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11월 27일, 관내 특수가연물 취급 사업장의 화재위험 저감과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특수가연물 화재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자원순환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증가하고, 플라스틱·고무류·가연성 고체류 등 특수가연물의 대량 저장·취급에 따른 급격한 연소확대 위험이 지적됨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특히 포천시는 관내에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사업장 다수 분포해 있어 겨울철 건조기 대비 선제적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간담회에는 포천시 환경·자원 담당 부서, 자원순환시설 관계자, 특수가연물 취급 업체 등이 참석해 특수가연물의 종류·법령 기준, 저장·취급 시 준수사항, 소방시설 설치기준, 화재 사례 분석, 초기 대응 및 대피 절차 등 실효적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포천소방서는 간담회 이후에도 특수가연물 취급사업장 현장안전지도, 화재위험성 평가에 따른 중점관리대상 지정, 대량 화재 시 오염소화수 통제체계 마련 등 중점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한 화재예방과장은 “특수가연물 화재는 강한 복사열과 유독가스, 급격한 연소확대 등으로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관계자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소방서도 민‧관 협업을 통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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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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