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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12월 13일

 윤순옥(사진․포천의제21 고문)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날려 척박한 땅에 뿌리 내리고 노란색의 고운 꽃을 피워 벌나비 불러모아 그들이 살아갈 수 있는 양식을 주어 모체역할을 하니 위대한 자연의 섭리를 그냥 그렇게 보아 넘기기엔 인간에게 주는 말없는 자연 순리를 확인시키고 있다.


사람들은 어떤가? 자기능력 밖의 일이라도 욕심나는 자리면 수단방법을 불사하지 않던가? 욕심내어 사수한 자리에서 무슨 결과로 보답할 수 있을까?


보답보다는 남들이 동경하는 자리인지 몰라도 자신도 모르게 권위사상에 젖어 힘없는 사람들 앞에 군림하려는 것은 아닌지.... 미물 짐승인 다람쥐도 위험에 처하면 절대 새끼 앞을 앞질러 가는 법이 없다고 한다. 사람이 깨닫지 못하는 덕을 지닌 날짐승이 아닌가.


최고의 학력을 쌓아 좋은 자리에 있다가 어느 날 나락으로 떨어져 수감되는 높으신 분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우리는 많이 보아 온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의 모습에서 반성의 빛은 별로 볼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경쟁이 심한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수많은 날을 인내로 견디며 공부한 것은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하는 목적의식에서 공부에 전념했지. 감성지수에 내면을 채워주는 인간공부는 부족한 현실인 것 같다.


이제라도 쉼 없이 학구능력만 의지해서 고생하는 청소년들도 가끔은 여유를 주어 자연의 순리대로 인간미를 쌓았으면 좋지 않을까?


따뜻한 말 한마디가 상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 겨울이 더 추워지기 전에 혹시나 냉해져 있는 가슴들을 포근히 감싸주는 서로의 마음을 따뜻이 감싸보았으면 나의 모습이 곧 거울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부끄럽지 않게 모든 사람들이 따뜻한 시선과 마음을 교환해 이해 겨울은 모든 이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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