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지난 5월 28일, 포천시 관내에서 5건의 낙뢰로 인한 화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으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모두 인명피해 없이 진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촌면에서 발생한 한 화재는 창고 총 4개 동 중 1개 동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약 329㎡ 규모의 피해로 확산을 저지하며 나머지 3개 동의 피해는 막아냈고, 또 다른 화재 역시 근린생활시설 1개 동 198㎡에 국한된 피해로 진화에 성공하는 등 낙뢰로 인한 피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이번 화재는 급변하는 기상 악화로 인해 번개가 집중되며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낙뢰 발생 빈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산림 지역이나 가연성 시설이 밀집한 곳은 낙뢰에 취약해 화재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포천소방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각 화점에 맞춘 작전지휘를 신속히 수행하며 효과적인 현장 대응에 나섰다.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초기 진화를 이끌기 위한 출동대 편성과 지휘체계가 즉각적으로 이뤄졌으며, 현장 대원들은 신속한 진입과 효율적인 장비 운용으로 빠른 시간 안에 화재를 진압했다.
현장을 지휘한 조용석 현장대응단장은 “동시다발적인 낙뢰 화재라는 이례적인 상황에서도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 대원들의 신속하고도 치밀한 대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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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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